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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나폴레옹 이야기 세계사 고대 시리즈 중에서 인도의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려고 해요 제목이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다 인데요 석가모니가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내용의 제목인 것 같아요 석가모니는 어떤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있길래 나폴레옹 이야기 세계사에서 인도의 불교 이야기를 다루었을까요 이번 책은 세 가지 작은 이야기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각각의 이야기가 모두 재밌어서 얼른 소개하고 싶어지네요~
불교를 일으킨 석가모니는 원래 인도에 있는 작은 왕국의 왕자였다고 해요 그런데 그 좋은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참된 진리를 깨닫기 위에서 긴 수행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 마침내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게되었어요 그리고는 인도 곳곳을 다니며 진리를 가르쳤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석가모니 말씀을 듣고 제자가 되었다는데요 그 특별한 이야기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똥꾼 니이다이 이야기]
니이다이라는 아이는 원래 똥을 치우는 일을 하는 노예였어요 인도에는 카스트 제도가 있어서 아무리 자신이 똑똑하고 영리해도 자신의 계급에 따라서 직업을 얻고 사는 환경을 제한 당했어야 했었어요 그런데 이니이다 이 아이는 가장 낮은 계급이었지요 어느 날 위대한 성자께서 사람은 신분을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귀해질 수도 있고 천해질 수도 있답니다 라고 이야기를 전한다는 말을 듣고 그 상자를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랬데요 그 성자가 바로 석가모니 인데요 그 마을에 오셨을 때 얼마나 보고 싶었겠어요?
하지만 본인과 같이 낮은 신분의 천한 노예가 가까이 가면 큰 죄가 될 것 같아서 멀리서 그 분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자기 쪽으로 다가오자 깜짝 놀라 도망가다가 넘어져 똥을 엎지르고 말았어요 큰일이 났다고 생각하고 벌벌 떨고 있었는데 석가모니는 니이다이에 손을 잡고 함께 강의 들어가 몸을 씻어주셨어요 그리고 말씀하셨대요 걱정하지 마라 사람은 누구나 같다 가난한 자, 부유한 자, 귀한 자, 천한 자가 따로 없느니라 그 뒤로 니이다이는 석가모니 제자가 되었다고 해요
[빔비사라 왕 이야기]
옛날 인도의 마가다 왕국의 빔비사라왕 있었대요 이 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인도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되었는데요 가장 잘한 일은 부처님을 만난 일이라고 하네요 그 부처라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 석가모니!
어느 날 어떤 수행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른 수행자들과는 달리 매우 위엄이 있으면서 부드럽고 겸손했다고해요 그래서 직접 찾아가봐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대요 그가 싯다르타 왕자 임을 알고는 이러한 고생스러운 길을 택한 이유를 물었는데 대답하기를 나에게는 세상의 권세 나 즐거움이 필요 없습니다 진리를 깨달을 때까지 이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지 뭐에요 그래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면 꼭 다시 찾아와 진리를 알려달라고 약속을 했다고 해요 여러 해가 지난 뒤 그가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석가모니가 바로 그 싯다르타 왕자였어요 그리고 약속을 잊지 않고 이 나라로 돌아와 부처님의 큰 깨달음을 주었다고 해요 왕은 그런 석가모니를 위해 큰 절을 지어주었고 석가모니는 오랫동안 이 죽림정사에 머물며 수많은 사람에게 진리를 가르쳐 줬다고 해요
[살인자 앙굴리말라 이야기]
앙굴리말라는 손가락과 목걸이라는 뜻이래요 그러니까 손가락 목걸이 인 셈이죠 이 이름은 앙굴리말라가 사람들을 죽인 뒤 엄지손가락을 잘라 목걸이로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이 사람은 마지막으로 한 사람만 더 죽일 생각이었데요 그러면 천명이 되거든요 ㅜㅜ 근데 그때 나타난 사람은 바로 석가모니 였어요! 저만치 앞서가는 석가모니를 향해 멈춰라! 라고 얘기했더니 석가모니는 뒤돌아서서 이렇게 말했데요 나는 이미 멈추었다 너도 멈추어라
당황한 앙굴리말라는 그게 무슨 뜻이야? 하고 물었어요 석가모니는 모든 생명은 귀한 것이다 그러니 함부로 생명을 해치는 짓을 멈추어라! 하고 대답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는 것 같았데요 그래서 석가모니 앞에 무릎을 꿇고 그때부터 석가모니의 제자가 되었다고 해요
사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불교는 인도에서 시작됐어요 이 불교를 만든 사람은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된 싯다르타 왕자예요 인도의 한 부족인 석가족 출신이라서 "석가족에서 나온 성자" 라는 뜻의 석가모니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석가모니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깨달은 것을 전에 좋았어요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고 모든 생명은 똑같이 소중하다고 가르쳤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해요
이 책의 이야기를 통해서 석가모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그 안에서 좀 속상한 부분도 있었어요 ㅜㅜ 바로 카스트 제도라는 것인데요 인도에 있는 사람의 계급을 나타내는 카스트 제도는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네 개 계급으로 사람을 나누어서 인간의 가치를 구분했다고 해요 제일 처음 이야기에서 만났던 똥지게꾼은 바로 수드라 계급이었는데요 아무리 똑똑하고 무언가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도 할 수 있는 일은 노예 밖에 없었다고 해요.. 너무 슬프죠? 그래서 릴리와 함께 카스트 제도에 대해서 조금 더 재미있고 쉽게 기억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카스트 제도 신분증을 만들어 봤어요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4개 계급에서 한 명씩 카스트제도 신분증을 만들어 봤는데요 이름을 새로 짓는 재미와 직업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즐겁게 한 것 같아요ㅎ
물론 하나하나의 카스트 제도 계급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에는 여덟 살의 배경 지식이 부족하긴 하겠지만 인도에는 옛날에 이렇게 사람들이 나누어져 있었고 그 중에는 아주 불쌍한 사람도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인도의 불교 창시자인 석가모니는 이 4개의 계급 사람들이 모두 평등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생각들을 인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했다는 것도 기억해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